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문단 편집) === 부정론 === 반면 아스카의 신지에 대한 연애감정을 부정하는 측의 주장은 이렇다. TV판에서 아스카가 신지에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보이는 묘사는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스카가 직접적으로 호감을 보이는 이성은 [[카지 료지]] 뿐이며, 신지에 대해선 극중 내내 깔보며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한다. 작중에서 흔히 [[츤데레]]적인 행동이라고 해석되는 '[[바보]] 신지'를 연발하기나 무작정 키스를 하는 것도, 다르게 생각해보면 단지 신지가 자신이 아무런 부담없이 깔보고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상대였기 때문에 편하게 대하고 있었던 것뿐이라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아스카가 신지를 좋아한다"고 미리 정의해놓고 장면을 해석하면 [[츤데레]]로 해석할 수 있는 장면이 많이 있지만, 그런 선입견을 배제한 상태라면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위에서 10화에서 아스카가 레이에게 질투를 한다고 해석한 장면은 아스카가 2호기에 갖고 있는 자부심과 레이에 대한 우월감으로도 얼마든지 설명할 수 있다. 8화에서 명백하게 신지를 깔본 아스카가 태도를 바꿀만한 계기도 없었는데 갑자기 남들 앞에서 레이를 질투할 정도로 호감도가 올라가는 것도 선뜻 이해할 수 없다. 긍정론에 나온 내용 일부는 둘의 이성적 관계가 아닌, 학창시절 친구 사이에 티격태격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의 일환으로 바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부정론도 예전에는 나름 세를 가지고서 한동안 긍정론과 대립의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어느덧 3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현재는 에반게리온에 관한 수많은 해석과 설정들이 전반적으로 정리가 된 상태다. 긍정론을 뒷받침하는 근거와 해석들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었고 그 모두가 작품의 핵심 주제와 연결되면서 높은 설득력을 얻은 반면, 부정론 입장에서는 이를 반박할 근거도, 설득력도 부족했다. 아스카와 [[이카리 신지 #s-4.4|신지]]의 개별 문서에서 자세하게 서술된 대로, 아스카는 레이에게 신지를 빼앗겨버렸다는 분노와 그로 인해 자존심이 무너져가는 모습이 매우 적나라하게 드러났으며, 아스카가 신지에게 진심을 숨기고 있고 신지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속마음이 드러나는 복선 또한 상당수였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서사를 끝내는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평가 #s-5|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혼란스러운 엔딩 역시 서로에게 품은 감정이 사랑에 가까웠기에 가능한 연출이었다. 즉, 그 동안의 분석으로 도출된 여러 지표들은 부정론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 덧붙여 리뉴얼판 및 신극장판에서 제작진이 아스카가 신지를 좋아하는 면모를 한껏 늘리면서 긍정론은 제작진의 공식 입장으로 봐도 무방하다. [[에반게리온:파]]에서는 대놓고 보편적인 츤데레 기질을 보여주다시피 한다.[* 구판의 아스카도 츤데레스러운 기질이 있기는 하지만 훨씬 복합적인 심리묘사가 있는데, 파에서는 훨씬 요즘의 전형적인 츤데레 캐릭터에 가깝게 대놓고 묘사되었다.] 물론 신극장판의 마지막 편에서 시키나미 아스카는 소류 아스카와는 과거사도 완전히 다른 캐릭터임이 드러났기 때문에 소류의 감정에 대한 근거로는 빈약하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신극장판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줄거리 #s-2.6|다카포]]의 최후반부에서 신지가 아스카에게 "나를 좋아해줘서 고마워, 아스카. 나도 아스카를 좋아했어"라는 대사를 하고 아스카도 그 말을 부정하지 않고 부끄러워한다. 그런데 이 장면의 구도와 풍경이 '''구 극장판 마지막 장면의 오마주임이 명백하게 연출'''되었기 때문에 구판과 신판 사이에 아스카의 연속성이 전혀 없다고 보긴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게다가 신지가 말하는 '옛날에는 분명 서로를 좋아했지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고, 결국 이어지지 못하고 끝난 관계에 대한 뒤늦은 아쉬움의 고백'은, 신극장판에서의 두 사람보다는 구극장판에서의 두 사람에게 훨씬 더 어울리는 말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